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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공연정보/연극무대 _ 후기 (67)
The first mind
세기의 사나이 _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2019. 2. 23토요일 19시예매전 기대점수 ★★★☆☆관럼 전 기대점수 ☆☆☆☆☆ - 극단 명작옥수수밭 : 좋아하는 극단. but. 좋아하는 지점을 말해보라 하면 그들의 열정과 인간미였기 때문에,이런 대형극장에 많은 배우가 출연하는 무대가 어떻게 완성될지 상상이 안됨. - 티켓을 받아 객석에 앉아 있는데 바로 드는 생각이. '125'년을 산 사나이? 이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복사본 아니야?'(필자는 해당 영화는 보았으나 해당 연극과 도서는 읽은 바 없습니다.) 소극장에서 공연하다 대극장 넘어와서 완성도 떨어진 극들이 꽤 있었지.... 아, 120분. 보다 중간에 재미 없으면 나갈까. 결론은. 솔직히 말해보자. º 필자는 연출 최원종에 대한 기대치가..
검색 결과 인팍 평점이 높지 않다. _ 2018년 6월 현재 7.8공연을 보고 난 뒤,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3월에 보았던 연극 블라인드가 8.9인데 컨설턴트는 전체적인 밸런스 면에서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7점대는 블라인드가 받았어야 했다.) 하지만 반대로 관객들이 아쉽다고 느꼈을 지점은 분명 있다.아쉬움이 많으면 별점은 내려가기 마련이고, 아쉬움이 많았다는 것은, 조금 더 고쳤더라면 분명 더 재미있는 극이 되었을 거란 이야기다. 늘, 그렇듯 개인적으로 _ 전체적인 스토리가 연극과 부합하는 시놉시스는 아니라는 느낌이었다. (요즘 이런 무대 너무 많아. 포스터나 제목만 봐도 이 원작을 왜 하필 연극으로!?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게 한둘이 아니다. 컨설턴트는 그래도 이만하면 평타였다..
나는 그 무대에 정말 두사람만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둠이 내린 무대, 조명이 비춘다.' 로 첫 줄을 쓰곤 합니다. 하지만 진홍빛 소녀의 첫줄은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 망설였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다 이렇게 씁니다. '어둠으로 잠식한 세상, 간신히 그들이 서있는 곳을 서로가 바라본다. ' 저는 사실 2인극을 즐겨 보지도, 자주 찾지도 않거니와 이렇다할 좋은 기억도 없는 관객 중 한사람입니다. 1인극인 모놀로그만 하더라도 중간에 잠들어 함께 간 사람의 얼굴을 붉히게 만든 경험도 있습니다. 2인극은 상황보다도 그들의 대화를 따라가며 기억과 과거, 추적과 감정선을 따라 극이 전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몇초만 딴생각을 하거나 다른 소품에 신경을 쓴 사이 대사를 놓치고, 무슨 이야길 하고 있는거지? 라고 ..
1. 죽음이란 머지않고 욕망이란 죽지않고 순정은 멈추지 않고 또 꿈이란 건 이제 없는 듯했던 시골마을 옛날엔 있었겠지. 다른 나라엔 있을지도, 아니...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2. 중년도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왜 잊고 지냈을까. 아직 살날이 수년도 더 남은 그들인데 지나간 사랑을 꺼내어 보기만 하라는 것은 가혹하잖아. 첫사랑이었던 그녀와 결혼하고.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그녀의 사진을 품에 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우리가 눈물 흘리는 것은, 슬픔과 감동보다도, 고통과 인내를 먼저 느끼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3. 죽음 뒤에 평안이 남을까. 그래도 산다기보다 그냥 살자 일단 죽지 않고 버티는 것처럼 느껴졌다. 막이 내리기 직전에 그들이 부르던 노래는, 죽음 예찬론처럼 느..
하드보일드 멜랑콜리아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 대학로 / 쁘띠첼 씨어터 먼로, 엄마 [CJ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 대학로 / 쁘띠첼 씨어터 동화의 관 [극단 시월] 대학로 / 소극장 시월 헤비메탈 걸스 [극단 명작 옥수수밭] 대학로 / 예그린 씨어터 황금용 [공연제작센터] 대학로 / 게릴라 극장 소년B가 사는 집 [국립극단] 서울역 / 백성희장민호극장 연애를 부탁해! [인아츠컴퍼키] 대학로 / 공간아울 그녀들의 집 [극단 그룹 동,시대] 서초 / 씨어터송 스피킹 인 텅스 [수현재컴퍼니] 대학로 / 수현재 씨어터 X 2 정글북 [극단 여행자] 청담 / 유씨어터 X 2 당신만이 [도모컴퍼니,극단오늘] 대학로 / 한성아트홀 청춘,간다 [극단 명작옥수수밭] 대학로 / 예술극장 허물 [국립극단] 서울역..
무대가 참 좋았어요. 제가 선돌극장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곳은 어쩐지... 객석에 앉아있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사실 그냥 객석이고, 별다를 것 없는 대학로 무대인데, 선돌극장에 가면 연극 속에 있다는 느낌이 들곤 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배경 같았던 소품들은 장면마다 의자도 되고 다리도 되고, 공간을 분리했다고 생각했던 조명들은 사실 별로 상관 없고, 그랬던 것 같아요. 공간을 만든 건 배우였어요. 그녀가 강을 바라보고 있으니 여기가 다리고, 그녀가 술을 마시고 있으니 이곳이 술집이고, 우리가 그곳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곳이 무대인 것처럼요. 사실 첫날 공연을 보고, 바로 리뷰를 올릴 생각이었어요. 먼저 본 산수유 극단 작품, 허물이 너무 좋기도 했고. 이번 무대는 보고나서 만족감이 크기도 했고..
조그마한 소극장, 세명의 배우, 공연시간 77분. 가볍게 가서 편하게 봤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극이었다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옆집에 이사온 여자를 짝사랑하던 남자, 어느날 열쇠를 잃어버리고 술에취해 복도에 앉아있는 그녀. 그녀를 위해 자신의 침대를 내어주고, 그녀가 원하는 대로 '안고만' 잔 그남자. 깨어난 그녀가 말한다. "민혁씨 착한 사람이네요." "저, 착한 사람 아니에요." "난 안 착한 남자이길 바라고 들어왔는데" . . . 두사람이 꽁냥 꽁냥하고 살았으면 좋았을 것을 . . . 여자에겐 사랑하는 오빠가 있었고, 오빠에겐 사랑하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 - - - 생각해보면 완벽한 삼각관계가 되기위해선, 셋중 하나는 동성애자 일 수밖에 없다. 보면서 연출이 극에서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