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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명동예술극장 (2)
The first mind
뒤늦게 리뷰 수정 본지 며칠이나 지났는데 어제 본 무대보다 더 선명하다. 전석 매진, 이윤택 연출 동행한 친구가 매우 기대를 했는데, 그 기대치보다 석잔은 더 채워준 느낌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뜨거운 명동거리로 다시 빠져 나오는데 머리가 너무 아팠다 집중력을 쓴게 너무 오랜만이었던 듯 녹수역의 이자람 배우는 유명한 소리꾼이라던데, 비명과 악을 말처럼 내질렀다. 노래라기 보단 비명 같았고 그러면서도 한계가 보이지 않아 좀 무서웠다. 피맺힌 소리를 내면서도 그것이 전혀 부담없이 내지르는 것처럼 보여 신기했다. 그러면서도 좀처럼... 우리 소리처럼 느껴지진 않았다. 언젠가 소리가 권송희씨의 무대를 본적이 있었는데... (너무 예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입에서 나오는 소리보다 더 높이 울리는 무엇이 있어..
6월 13일 명동 예술극장 국립극단 THE POWER 떠올려 보니 얘부터 리뷰를 안올림. 얘가 바로 함정이었다. 명동예술극장 첫걸음이란 생각에 신명나는 걸음으로 향했지. 어마어마한 2층 세트는 무대에서 막돌아가고, 세트외관 조명은 또 어찌나 예쁘고 화려하던지. 공연 시작전에 예매해준 친구에게 물었다. - 이거 몇분 공연이야. - 몰라. - 백분? - 그정도? 길어야 백이십분. 이겠지 추측하고 보고 있는데, 이거... 언제 끝나는 거야 싶을 때 급기야 관객중 하나가 (나처럼 사전정보를 검색해보지 않은) 벌떡 일어나 직원에게 달려갔다. - 이거 2부는 얼마나 하는 겁니까. - 75분입니다. - 그럼 나는 가겠소. 그는 바로 자리로 돌아가 가방을 들고 공연장을 빠져나갔고. 시작 직전에도 객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