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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mind
다시 찾은 황금용 + 배우 중심 리뷰 작년에 서강대 메리홀에서 보고, 게릴라 극장에서 다시 보다. 대학로에서 포스터 보자마자 바로 예매. 십년만의 전화 예매였다. 각설하고 작품자체가 좋아서 두번째 관람을 하였는데, 두번째 보다보니 연출이나 극본 자체는 변함이 없어서 배우들의 연기를 중점적으로 보게 되었다. 저 멀리서 그림처럼 움직임을 보았던 서강대 메리홀과는 달랐다. 소극장이기도 했고, 게릴라 극장 특유의 검은 벽돌은 배우가 눈에 더 잘들어오게 만든다. 이호성 배우 이분은 뭐랄까, 연극 판에서 잔뼈가 굵은게 아니라 굵은뼈가 굵은 배우란 느낌. 굵직하다. 목소리만 굵은 것이 아니라 서있는 것 만으로 무대가 튼튼하단 느낌을 준다 한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이란 작품에서 이분의 무대를 본적이 있었다. 매우 ..
2014.05.14 8시 연극 ! 황금용 보 고 오 다 인물들은 소란스럽다. 게다가 사소한 공백이나 고요도 관객들에게 쉽게 내주지 않는다. 중극장에 고작 다섯의 배우지만, 등장 인물들의 수를 모두헤아리고 싶다면 그냥 프로그램 북을 사는게 낫다. 암 그렇고 말고 . 첫 느낌은_어지러웠다. 장소는 끊임없이 이동하며 배우들은 멈춤없이 움직인다. 여배우는 술을마시고 남자배우는 하이힐을 신고 노년의 배우는 앙탈을 부리고 젊은 배우는 지팡이를 짚는다. 아무것도 없는 시멘바닥은, 조명을 비추는 순간 발디딜틈 없는 창고로 돌변하고, 배우가 기침한번 하는 순간, 그 바닥은 다시 발코니로, 다시 다락방으로, 수염난 그녀가 웅크리는 순간, 비행기로, 동화의 세계로 가차없이 관객의 예상을 뛰어넘어 전환된다. 기묘하고, 낯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