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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극장 (2)
The first mind
이러다 영원히 안올리겠구나 싶어 그냥 올린다. 6월 18일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원래 이런분위기의 포스터 좋아라 하진 않는데, 강애심 배우님을 보고 덜컥 걸음했더랬다. 배우들 연기, 분위기 뭐하나 빠지지 않았던 무대, 커튼을 이용해 벽을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그 활용도가 낮아서 아쉬웠다. 중반을 넘어가면서... 아, 읽었던 희곡이었다. 라는걸 뒤늦게 깨달았지만 (기억속엔 비극보다도 사랑에 대한 갈망이 더 깊게 기록되어 있었다만...) 역시 연극이란 건, 글자만으로 완성되는게 아닌가보다. 인물들, 각자가 가진 어둠으로 무대는 가득 찼다. 이전에 내가 가지고 있었던, 아름다운 극장의 모습까지도 한번에 덮어 버리는 색이었다. 6월 21일 스타시티 예술 공간 SM 극단 백수광부의 무대 / ..
[무대를 보고온 지 보름 뒤 올렸던 후기] 아직도 유효하기에 서글프다. 극의 전체를 지배한 이야기 그리고,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 S사 근로자 뇌종양 발병, 산재 신청- 벌써 지난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이미 떠나간 사람이 되어버렸다. 소녀는 죽었고, 재판은 끝이 났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이 다시 항소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끝나도 끝이 아닌 것이다. 끝은 과연 있을까.- 그렇기에 아직, 유효하다. (아니, 항소 따위 없었어도, 완벽한 승소였어도, 이게 끝일리가 없다. 직장인인, 월급쟁이인, 乙인 우리들 모두가 알고 있다.) 2010년부터 공연장을 찾을 기회가 많았는데, 이제서야 걸음했다. 마침내 '승소' 라는 기사를 읽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끝이 나지 않은 비극을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