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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진영선 (3)
The first mind
내가 알던 그 김지은 연출이 맞던가. 극의 분위기랑 전혀 상관 없이, 완성도나 흐름이란 것이 매끄럽지 못한 극으로 느껴졌다. 극단내의 인원이 부족해 외부에서 배우를 차출해 만드는 케이스처럼 느껴졌다. 대학로 극단들이 대부분 이 방법으로 극을 만든다지만 배우들이 화술과 어법이 너무 가지각색이란 느낌이 들었다. 1과 2가 대화 하는 것이 아니라 one과 二가 대화 하는 것처럼 몰입할 수 없었다. 해설자가 너무 자주 너무 가볍게 등장했고, 갑툭튀 란 말을 이럴때 쓰는 거구나 싶었다. 라고 생각하며 보았다.ㅠ 후에 팜플릿을 보니 그게 의도적인 연출이라고 적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니야. 그건 아닌 것 같았다. 몰입 한 다음에 빠져나와야지, 집중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해설은 너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원..
연극_ 안아줘 토요일 네시 공연. 겨울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무색할 수 있을까. 사람도 많고 건물도 빽빽해, 겨울바람 따위도 불지 않았고, 오롯이 햇살이 내려 제대로 데이트 하는 맛을 느꼈던 주말. 대학로, 소극장 시월에서 형광파랑이상향이 느껴지는 연극을 만났다. 참으로 이상한 향도 다있다. 어둠속에서 빛나는 형광, 존재만으로 우울한 파랑, 그리고, 누구나 가지고 있으나 참으로 덧없는 이상, 그 모든 것이 어우러진 향기. 애정하는 극단 시월의 공연이기도 했고, 고작 손에 꼽을 만큼 외고 있는 배우의 이름이 포스터에 찍혀있어서 반가웠더랬다. - 사실 그냥 감상평을 올리는 것인데, 읽어주는 독자분이 계신 것도 아닌데, 시간이 지난뒤에 내가 쓴 리뷰를 내가 읽어보면.. 그 무대가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하여 오..
삼도천을 흐르는 꽃잎, 하카나, 사랑을 이루지 못할 바엔 흩어지는 꽃잎이고픈.. (관련 기사에서 사진 발췌하였습니다..) 하카나, 한편의 뮤직 비디오 같은, 잘짜여진 이야기. 하지만 관람전 들고 들어갔던 프로그램, 그것만으로도 극의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 아쉬웠다. 조금더 우리의 기대감으로 남겨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배우들은 잘 짜여진 약속과, 열정으로 가득찬 무대를 보여줬다. 그래, 맞다. 우리가 사랑속에서 바라는 것은, 어떤 큰 조각이 아니라, 단편적인 것들이라는 것을, 작은 입맞춤, 뜨거운 손, 당신의 온가가 담긴 손짓, 우리가 삶속에서 바라는 것도, 어쩌면 그와 같을지도 모르겠다. 겨울의 초입, 첫 걸음. 뜨겁고 예쁜 극을 만남이 설레고 반가웠다. 마지막 장면, 그녀의 이름은 한동안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