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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mind
2014.03.30 에쿠우스 리뷰 본문
처음으로 리뷰를 써야할지를 망설였던 무대.
기대만큼 매혹적이었고, 기다림 만큼 강렬했던 무대.
사람이 말을 연기한다는 비현실 적인 설정은
현실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완벽했다.
그간 연극이라는 호칭으로 걸음했던 무대들 중에
가장 연극 다웠다.
배우들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 정성으로 잘 빚은 도자기 같았고,
몸짓, 눈짓, 숨소리까지 _ 그 전부가 관객에게 각인되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었던 멋진 무대.
피터 쉐퍼의 원작 자체가 국내의 희곡들 보다는 무게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출과 역자가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탈바꿈 시켰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무대를 보았던 본들은 공감하리라.
보통의 관객들에겐 결코 편한 무대가 아니었다.
메세지가 충분히 전달된 시점에서 조명은 더 밝아져 버렸고,
소년의 광기도, 소년이 신이라 생각했던 존재 역시도 눈을 어디다 둘지 몰라하는 나에게는 집중 밖의 대상이 되어버렸으니...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또,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에쿠우스가 아니던가.
2014 EQUUS
결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놀라지 않을 수도, 감탄하지 않을 수도 없는.
그야말로 관객을 마음대로 휘저었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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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우스.... 에쿠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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