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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연극무대 _ 후기

2013.12.05 연극 퍼즐 리뷰

이요상 2015. 12. 3. 23:09

믿고보는 파파 프로덕션

 

이라 예매를 한 것은 아니고, 스토리가 땡겨서 가보니 파파 프로덕션이었다는...^^

오랜만의 리뷰입니다. 오랜만의 관람이기도 했습니다.

 

 

 

 

 

침대에 누운 사내의 심장이 멎는다.

가까스로 살려내는 의료진.

 

하지만 정신을 차린 사내는, 오늘이 며칠인지 모른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만, 기억속의 날들로부터 이년이나 지난 오늘날에 와있다.

 

처음보는 아내. 달라진 상황들,

상황이 주는 긴장감만으로 관객들은 극 속으로 몰입하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며 연출이며 모두 세련 됐다는 느낌. 세트도 투박하지 않았고,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다.

다만 아쉬움이라면, 어차피 벌려진 판, 조금더 커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티켓 정가가 아깝지 않은 무대는 정말 반가웠다. 보기드믄 웰메이드 스릴러 연극임엔 틀림없다.

오히려 단막극 드라마로 만들어 졌으면 정말 재밌었을 대본.

연극이란 무대의 특수성이 재현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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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보니 이현규 연출.

 

몇년 전만해도 알고 있던 제작사의 이름들이 몇 없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눈에 익은 이름들이 여럿...

 

그치만 지금도 극단과 제작사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

 

파파 프로덕션이 창작 작품을 올리던 시기가 잠깐 있었다.

희곡공모를 했던 시기도 있었고, 영웅을 기다리며 . 리얼러브 같은 작품을 만났던 시기도 있었는데

 

요즘은 뜸한 소식에 겨울인가 싶기도 하다.

 

그치만 또, 겨울 지나면 봄이 오겠지.

새로운 작품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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